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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원회 설명:
‘난마돌(Nan Madol)’은 미크로네시아의 대표적인 화산섬 폰페이(Pohnpei) 남동부 연안 외곽에 현무암과 산호석(coral boulder)을 쌓아 조성한 99개의 인공 섬을 말한다. 이 섬에는 서기 1,200년에서 1,500년 사이에 세워진 석조 궁전, 사원, 영묘, 주거지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태평양의 섬인 난마돌은 문화적으로 가장 왕성했던 사우델레우르 왕조(Saudeleur Dynasty, 1100~1628) 시대의 의례 터이다. 방대한 규모의 건축물 단지, 기술적으로 정교하고 빽빽하게 지어진 거석 건축물은 당시 섬에 있었던 사회의 복잡했던 사회·종교적 전통을 증언하고 있다. 난마돌 유적은 수로가 매몰되고, 관리되지 않은 맹그로브가 생장하고, 또 이미 지어진 구조물의 지반이 침식하면서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List of World Heritage in Danger)에 등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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