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마리아 데 과달루페(Santa María de Guadalupe) 왕립 수도원은 약 4세기 동안의 스페인 종교 건축의 변화 과정을 보존하고 있는 수도원이다. 이 수도원의 건축물은 1492년에 발생한 세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두 사건을 상징하고 있다. 두 사건이란 가톨릭 부부왕(Los Reyes Católicos, 페르난도 2세와 그의 아내 이사벨 1세를 말함)의 이베리아 반도 재정복(레콘키스타의 완성)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의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을 뜻한다. 수도원의 유명한 성모마리아 상은 신세계를 기독교화 하려고 했던 강력한 상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