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 아프로디테의 탄생지로 알려진 파포스(Paphos)는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지역이다. 아프로디테와 그리스 선사 시대의 ‘다산(多産)의 신’을 믿는 집단이 살던 중심지였다. 기원전 12세기에 미케네인(Mycenean)들이 아프로디테 신전과 귀족의 저택·궁전·극장·요새·무덤 등을 건설했다. 이 유적들은 특별한 건축학적 가치와 함께 역사적 가치가 있다. 특히 네아 파포스(Nea Paphos)의 모자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