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히즈르(Madâin Sâlih)의 고고 유적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등재된 세계유산으로, 페트라 남쪽에 있는 나바테아(Nabatea)의 문명 유적이다. 대규모 보존 지역이며, 기원전 1세기~서기 1세기의 것으로 보이는 파사드 장식이 잘 보존된 무덤과 기념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바테아 문명 이전에 만든 50여 개의 비문과 동굴 벽화도 있다. 111개의 기념 무덤 중 94개의 장식된 무덤이 있고, 우물이 있는 유적도 있다. 이 유적에서 나바테아인들의 뛰어난 건축 수준과 수력학적 전문 기술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