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외곽에 있는 보야나 교회(Boyana Church)는 각기 다른 시기에 지어진 3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 교회는 10세기 무렵에 세워졌으며, 13세기 초 세바스토크라토 칼로얀(Sebastocrator Kaloyan)이 교회 옆에 두 번째 건물을 짓도록 지시함으로써 2층짜리가 증축되었다. 세 번째 교회는 19세기 초에 지어졌다. 두 번째 교회에 있는 프레스코 화는 1259년에 완성되었으며, 가장 중요한 중세 회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 유적지는 동유럽의 중세 미술을 완벽하게 보존한 기념물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