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첸이트사(Chichen-Itza)의 선(先) 스페인 도시는 유카탄(Yucatan) 반도의 가장 위대했던 마야(Maya) 문명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 거의 1000년 가까운 역사를 통틀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이 도시에 그들의 흔적을 남겼다. 세계관과 우주관에 대한 마야-톨텍(Maya-Toltec)인의 통찰력이 석조 건축물과 예술 작품에 드러나 있다.
마야 건축 기술과 중부 멕시코에서 유입된 새로운 기법들이 서로 융합된 치첸이트사의 유적들은 유카탄의 마야-톨텍 문명의 가장 중요한 사례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이곳에는 전사의 신전, 엘 카스티요(El Castillo), 엘 카라콜(El Caracol)로 알려진 나선형 관측소 등 여러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