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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원회 설명:
북경에서 남쪽으로 500㎞쯤 떨어져 있는 은허(殷墟)는 중국 고대 상(商) 왕조 후기(BC 1300~1046)의 수도로, 중국 청동기 시대 전성기의 초기 문화와 기술, 과학의 황금기를 보여 준다. 이 유적지에서는 80채 이상 규모의 궁전 초석과 제단을 포함하여 후대 중국건축의 원형이 된 수많은 왕족의 무덤과 궁전들이 발견되었으며, 상 왕조의 왕족 푸하오(婦好)의 무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발굴된 수많은 정교한 매장품은 고도로 발달한 상나라의 기술을 확인시켜 준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 체계로 밝혀진 갑골문자는 고대 신앙과 사회 체계의 발전상을 증언하는 귀중한 유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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