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에 속하는 산 크리스토발 데 라 라구나(San Cristóbal de La Laguna)는 스페인의 식민 도시 유적이다. 이곳은 두 중심지로 나뉘는데, 비계획적으로 자연스럽게 생겨난 어퍼타운(Upper Town)과 철학적 원칙에 따라 설계된 최초의 이상적 ‘도시-지역(city-territory)’인 로어타운(Lower Town)이다. 잘 뻗은 거리와 개방된 공간에는 16세기~18세기에 지은 아름다운 교회들과 공공건물, 개인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