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슈 성(Spišský Hrad)에는 13세기~14세기 동유럽의 군사·정치·종교 건축물이 모여 있으며, 당시 로마네스크와 고딕 건축 양식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레보차(Levoča)는 유서 깊은 중세 도시로, 13세기~14세기에 요새 안에 만들었으며, 유적지가 확장될 때에 포함되었다. 유적 대부분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14세기에 건축된 성 야곱(St James) 교회에는 15세기와 16세기에 만든 고딕 양식의 제단이 10개나 있다. 1510년경에 거장 파울(Master Paul)이 완성했다는 높이 18.6m에 이르는 그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