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립 자치 대학교 중앙 대학 도시 캠퍼스의 건물과 스포츠 시설, 공지 등은 1945년~1952년에 건설되었다. 이 공사에는 무려 60명이 넘는 건축가·공학자·예술가가 참여했다. 결과적으로 캠퍼스는 스페인 정복 이전의 멕시코 전통 문화를 반영한 도시 계획과 건축 기술, 공학 기술, 조경, 예술을 통합한 20세기 모더니즘의 독특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보편적으로 중요한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표현한 건축물로서, 라틴아메리카의 현대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상징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