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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원회 설명:
르코르뷔지에(Le Corbusier, 1887~1965)의 작품 가운데 선정된 총 17개의 유산은 7개 국가에 흩어져 있는 초국적 연속유산(serial transnational property)이며 과거와 대별되는 새로운 건축 언어를 창조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증거이다. 이 유산들은 르코르뷔지에가 ‘끈기 있는 연구(patient research)’라고 묘사한 건축 과정 가운데 반세기의 시차를 두고 완성된 것들이다. 찬디가르(Chandigarh)의 청사 복합지구(Capitol Complex, 인도), 도쿄 국립서양미술관(国立西洋美術館, 일본), 라플라타(La Plata)의 쿠루체트 하우스(Maison Curutchet, 아르헨티나), 마르세유(Marseille)의 위니테 다비타시옹(Unité d’habitation, 프랑스) 등은 20세기 사회의 요구에 부응한 새로운 건축 기법의 발명이라는 과제에 대한 해법으로서 모더니즘 운동(Modern Movement)과 관련된 작품들이다. 창의성 넘치는 천재가 남긴 이상의 걸작들은 전 지구적인 건축 기법의 국제화를 입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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