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푼구베(Mapungubwe)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북쪽 국경 지대에서 짐바브웨와 보츠와나와 접하고 있다. 림포포(Limpopo) 강과 샤쉬(Shashe) 강의 합류 지점에 넓게 펼쳐진 사바나 경관이다. 마푼구베는 14세기에 사람들이 떠나기 전까지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왕국으로 발전했다. 현재까지 3곳의 초기 수도 유적이 남아 있으며, 궁전 유적과 취락 지구가 거의 손상되지 않고 남아 있다. 이 유적들은 400여 년간의 왕국의 사회·정치 구조 발달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