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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원회 설명:
라트비아 공화국의 수도인 리가(Riga)는 ‘발트 해의 진주’라 일컬어지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다. 리가는 한자 동맹의 중심지로서 13~15세기에 중부 및 동부 유럽과의 무역으로 번영을 누렸다. 초기의 건물들은 대부분 화재나 전쟁으로 파괴되었지만, 중세의 중심지로서의 도시 구조가 이런 번영을 잘 보여 주고 있다. 19세기에는 중요한 경제 중심지가 되었다. 중세의 도시를 둘러싸고 있던 교외 지역이 설계되면서 신고전주의 양식의 목조 건물이 들어서고, 후에는 유겐트 양식(Jugendstil,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이 들어섰다. 일반적으로 리가는 유럽 최고의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이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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