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카야 대교
세계유산위원회 설명:비스카야(Vizcaya) 대교는 빌바오(Bilbao) 서쪽의 이바이사발(Ibaizabal) 강 하구에 걸쳐 있다. 바스크 지방 출신의 건축가 알베르토 데 팔라시오(Alberto de Palacio)가 설계했으며, 1893년에 완공되었다. 이 다리는 높이 45m, 총길이 약 160m이며, 19세기의 전통적인 철제 구조물 제작 방법과 함께 당시에는 새로운 경량 기술인 강철 밧줄을 혼합해서 사용했다.
이 다리는 높은 공중에 매달린 곤돌라를 이용해 사람과 짐을 운반한 세계 최초의 다리이다. 유럽과 아프리카, 아메리카 각지에서 비스카야 대교를 보고 그 후 비슷한 다리를 많이 건축했으나, 현재까지 남아 있는 다리는 별로 없다. 비스카야 대교는 경량의 강철 밧줄(lightweight twisted steel cables)을 혁신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철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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