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라바시 가트
세계유산위원회 설명:포트루이스(Port Louis) 지역에 있으며 현재 총 1,640㎡에 이르는 이 지역은 현대판 노예 노동 계약이 시작된 곳이다. 1834년 영국 정부는 모리셔스 섬을 노예 노동력을 대체할 새로운 ‘자유’ 노동력을 구하기 위한 ‘거대한 실험장’으로 삼았다. 1834년〜1920년 사이 인도에서 거의 50만 명에 달하는 근대 계약 노동자들이 아프라바시 가트로 이주했다. 이 인도인들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했으며 서인도제도(카리브 해 지역)나 아프리카 동남부나 오스트레일리아 등지로 보내지기도 했다. 아프라바시 가트의 건물은 역사상 가장 큰 집단 이주의 흔적을 간직한 채 최초로 세계 경제 체제로 편입되는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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